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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룰 (수익 소비, 25배 법칙, 지수 투자)

mommymoneyplz 2026. 10. 13. 06:26

4% 룰은 투자 자산에서 매년 4%만 인출하면 원금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다는 은퇴 자금 인출 기준이다. 이 글은 수익 소비의 원칙, 25배 법칙에 따른 은퇴 자금 계산, 지수 투자를 통한 검증을 차례로 살펴본다. 필자의 배당주 투자 경험과 백테스트 경험을 기준으로 참고 영상의 내용을 해석한다.

4% 룰이 말하는 수익 소비의 원칙

4% 룰의 핵심은 수익 소비라는 원칙이다. 수익 소비는 투자로 생긴 수익만 쓰고 원금은 건드리지 않는 방식을 뜻한다. 참고한 영상은 노벨 재단의 운용 원칙을 이 방식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노벨의 유언에는 투자 수익의 67.5%를 상금으로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4% 룰은 1994년 재무 관리사 윌리엄 벤젠이 미국 금융시장 데이터로 검증한 인출 전략이다. 영상은 운용 자산에서 매년 4%만 인출하면 원금이 줄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장기적으로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보수적 수익을 기준으로 삼는다.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더 높더라도 해마다 편차가 크다. 현금 흐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낮고 꾸준한 기준이 더 현실적이다.

필자는 투자 초기에 배당주를 모아 배당금으로 은퇴 자금을 쓰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다. 필자는 매달 리얼티 인컴을 한 주씩 사 모으며 그 계획을 실행했다. 당시 필자가 따른 방식은 주식 수를 늘리고 배당금만 쓰는 수익 소비였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수익 소비가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식이다.

영상은 시간이 수익 소비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수익률 5%를 꾸준히 올린다고 가정하면 원금은 10년 후 1.6배, 30년 후 4.3배, 50년 후 11.5배가 된다. 영상은 100년 후에는 131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수익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은 이 복리 효과가 계속 작동하도록 원금을 지켜야 한다.

결국 4% 룰은 원금을 지키며 수익만 쓰는 수익 소비의 원칙을 숫자로 표현한 기준이다.

25배 법칙으로 계산하는 은퇴 자금의 크기

25배 법칙은 4% 룰을 뒤집어 얻은 은퇴 자금 계산법이다. 4%의 역수는 25이므로 연간 필요 금액에 25를 곱하면 목표 자산이 나온다. 영상은 이 계산이 은퇴 자금, 목적 자금, 월급의 가치를 가늠할 때 쓰인다고 설명했다.

영상의 첫 사례는 월 200만 원이 필요한 사람이다. 연간 필요 금액은 2,400만 원이므로 25배 법칙을 적용하면 6억 원이 나온다. 이 금액에는 6억 원을 모은 뒤 4%를 인출한다는 전제가 들어 있다. 월급 300만 원은 연 3,600만 원이므로 같은 방식으로 9억 원의 가치와 맞먹는다. 영상의 진행자는 이 계산을 퇴사 고민에 적용해 월급을 포기하는 일이 9억 원을 반납하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영상은 조기 은퇴 열풍에서 25배 법칙이 변형되어 쓰였다고 지적했다. 노후 생활비가 아니라 현재 연봉에 25를 곱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월 55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은 연 6,600만 원이므로 16억 5천만 원이 나온다. 그래서 은퇴에 20억 원이 필요하다는 말이 퍼졌다고 영상은 설명했다. 기준 금액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필자는 배당주를 모으던 시기에 25배 법칙이 요구하는 목표 금액의 무게를 생각했다. 필자가 모으던 배당주는 배당금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지수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 필자는 배당주 모으기만으로는 필요한 은퇴 자금이 마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필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남들보다 뒤처질 것 같다는 불안감인 FOMO였다. 목표 금액이 클수록 이 불안감은 더 커졌다.

이처럼 25배 법칙은 필요 금액으로 목표 자산을 계산하는 도구이며, 기준 금액을 현실에 맞게 잡아야 의미가 있다.

지수 투자로 검증한 인출과 자산 유지

지수 투자는 배당주 없이도 수익 소비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는 선택지다. 필자는 이 가능성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 먼저 영상이 제시한 인출률의 근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상은 한국에서는 인출률을 5%에서 6% 수준으로 높여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채권 수익이 금리에 크게 좌우되는 반면 주식은 금리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유지해 왔다는 점이다. 두 자산을 적절히 섞으면 4%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이 영상의 논리다. 다만 이 내용은 영상 제작자의 견해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필자는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로 백테스트를 진행했다. 필자는 일정 금액 이상을 거치한 뒤 매달 일정 비율을 인출하는 조건을 설정했다. 그 결과 총 금액이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필자는 이 결과를 근거로 지수 투자가 배당 투자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01년과 2008년 같은 큰 위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그러나 지수는 이후 최고점을 다시 넘으며 회복하는 모습을 백테스트에서 보여주었다.

필자는 영상의 주장 가운데 실행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영상은 원칙이 정답지처럼 단순하지만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필자는 백테스트가 과거 자료에 기반한다는 한계를 인정한다. 위기 시기에 인출을 계속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다. 따라서 필자는 영상의 5%에서 6% 인출률을 참고 수치로만 받아들인다.

따라서 수익 소비, 25배 법칙, 지수 투자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수익 소비는 원칙이고, 25배 법칙은 목표 금액을 정하는 계산이며, 지수 투자는 그 원칙을 점검하는 수단이다. 독자는 자신의 지출 규모와 실행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 뒤 방식을 정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RadRD7qRu8을 참고하여 재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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