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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용, 평균회귀, 인덱스펀드)

mommymoneyplz 2026. 10. 9. 08:41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는 존 보글이 인덱스펀드 투자의 근거를 설명한 책이다. 이 글은 비용, 평균회귀, 인덱스펀드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책의 내용을 정리한다. 비용은 장기 수익을 줄이고, 평균회귀는 과거 성과의 한계를 보여준다. 인덱스펀드는 이 두 문제에 대한 단순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와 비용의 영향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에서 비용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진다. 저자 존 보글은 최초의 인덱스펀드를 출시한 뱅가드의 창업자이다. 이 책의 초판은 2007년에 출판되었다. 보글은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시장을 이기려는 투자가 지는 게임이라고 설명한다.

투자자 집단이 얻는 총수익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넘을 수 없다. 그런데 투자자는 금융중개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실제 순수익은 시장 수익보다 적다. 비용은 수익이 플러스이든 마이너스이든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 이 점에서 비용은 일시적인 성과와 달리 영속적인 요소이다.

책은 구체적인 계산을 제시한다.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이 7%이고 펀드의 연간 비용이 2%라고 가정한다. 1만 달러를 50년 동안 투자하면 시장 수익률로는 294,600달러가 된다. 펀드 수익률 5%로는 114,700달러가 된다. 차이는 약 17만 9천 달러이며, 시장 수익의 61%가 비용으로 사라진 셈이다.

비용의 수준도 상품마다 크게 다르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매매하면 연 1.5%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주식형 액티브 펀드의 보수와 운영비용은 연 2%에서 3%이다. 전통적인 인덱스펀드의 총비용은 0.1% 수준이다. 이 차이가 장기간 누적되어 최종 자산의 크기를 바꾼다.

필자는 이 계산이 비용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다고 판단한다. 연 1%에서 2%의 차이는 단기간에는 작아 보이지만 복리로 쌓이면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필자는 수익률을 예측하는 일보다 비용을 통제하는 일이 일반 투자자에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비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확실하게 빠져나가는 수익이다.

평균회귀가 알려주는 펀드 성과의 한계

평균회귀는 이 책에서 펀드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개념이다. 높은 수익을 낸 투자 대상은 시간이 지나면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 보글은 이 현상이 주식시장 전체와 개별 펀드에서 모두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보글은 주식시장 수익을 투자 수익과 투기 수익으로 나눈다. 투자 수익은 배당수익률과 수익 성장률의 합이며 평균 약 9%이다. 투기 수익은 주가수익비율의 변화에서 생기며 평균 약 0.5%에 그친다. 장기 수익의 대부분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서 나온다.

펀드의 사례는 더 구체적이다. 1970년에 존재한 펀드 355개 가운데 281개, 즉 80%가 46년 동안 사라졌다. 살아남은 펀드 중 29개는 S&P 500 지수보다 연 1% 이상 낮은 성과를 냈다. 35개는 지수와 1% 내외의 차이를 보였다. 지수를 2% 이상 앞선 펀드는 마젤란 펀드와 컨트라 펀드 두 개뿐이었다. 마젤란 펀드는 21세기 이후 지수보다 1.8%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5년 단위로 펀드를 다섯 등급으로 나눈 자료도 평균회귀를 보여준다. 첫 기간에 최고 등급이던 펀드 중 다음 기간에도 최고 등급을 유지한 비율은 13%였다. 27%는 최저 등급으로 떨어졌고 10%는 시장에서 사라졌다. 반대로 하위 등급이던 펀드의 17%는 최고 등급으로 올라갔다.

필자는 과거 성과가 좋은 종목이나 펀드를 고르는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개별 종목으로 초과 수익을 얻는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필자는 그 성과를 10년에서 20년 동안 계속 만들어내는 일이 가능성 0%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반 투자자가 이 낮은 확률을 감수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평균회귀는 과거의 우수한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덱스펀드로 완성하는 주식과 채권 배분

인덱스펀드는 시장 전체를 소유하여 시장 수익을 낮은 비용으로 가져가는 방법이다. 보글은 이 방법을 모든 해법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으로 제시한다. S&P 500 지수는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이 기업들은 미국 전체 주식 가치의 약 85%를 차지한다.

액티브 펀드와 지수를 비교한 2016년 보고서는 15년 기간을 조사했다. 액티브 펀드의 90%가 시장보다 낮은 성과를 냈다. 핵심 대형주 중심의 액티브 펀드는 97%가 S&P 500 지수의 수익률에 못 미쳤다. 이 수치는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된다.

투자자의 행동과 세금도 수익에 영향을 준다. 지난 25년 동안 S&P 500 지수는 연평균 9.1%를 기록했다. 인덱스펀드 투자자는 8.8%를 얻었고, 주식형 펀드 투자자는 6.3%를 얻었다. 주식형 펀드의 연 회전율은 78%이고 인덱스펀드는 3% 내외이다. 매매가 적을수록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책은 채권의 수익 구조도 다룬다. 채권 수익은 거의 전부가 이자수익에서 나온다. 보글은 앞으로 채권의 연평균 수익률이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예측은 보글의 추정일 뿐이며 실제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다만 주식과 채권을 섞더라도 비용이 낮은 인덱스펀드가 유리하다는 것이 보글의 계산이다.

필자는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인 전략이 채권과 주식을 적절한 비율로 보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하는 구조이다. 필자는 여기에 인덱스펀드를 결합하면 비용과 선택의 부담이 함께 줄어든다고 본다. 현재의 생활에 충실하면서 장기로 투자하는 사람에게 미국 지수 투자만큼 우수한 전략이 없다는 보글의 주장에 필자는 대체로 공감한다. 다만 주식과 채권의 비율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비용, 평균회귀, 인덱스펀드는 하나의 논리로 연결된다. 비용을 줄이고 평균회귀를 인정하면 인덱스펀드라는 선택이 남는다. 이 책이 독자에게 남기는 시사점은 시장을 이기려는 노력보다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원칙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Wj-srUrA2o을 참고하여 재구성함.